종족 보존을 준비하는 곤충들 사람들은 무슨 일을 준비할 때 , 특히 음식관련해서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 곤충들도 종족보존을 위한 힘겨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
들녘에서 흔하게 보는 흰나비 한 쌍이 공중 비행을 하면서 짝짓기 하는 모습은 농촌 들녘이면 쉽게 마주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 이렇게 종족보존을 위한 일을 위한 행위로 매년 비슷한 장소에 다시 찾아오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일명 서식지라고도 하지요 .
취미나 관심분야에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귀한 곤충이나 식물들을 보면 사진을 찍고 이를 공개해서 이를 함께 보존하고 힘을 모으는 일을 하자고 하는데 , 이기적인 인간들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런 일조차 조심해야 할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
곤충의 회귀에 대해서는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조류나 파충류 세계에선 매스컴을 탈 정도로 이목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우리 센터 뒤 도랑 (?) 에 매년 오던 도롱뇽을 위해 올해 초에 물을 고이게 만드는 일을 한 바 있습니다 . 오지 않았죠 .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과실수들이 냉해를 입는 피해를 보았고 , 이는 매년 회귀를 하는 파충류에게도 영향을 주어 다른 지역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고 하니 큰 실망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던 친구들이 , 그것도 맞이할 준비를 했는데 모습을 보이지 않아 서운함이 크게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
우리 농촌지역에선 특히 제비가 작년의 집을 지었던 곳을 다시 찾아오는 모습을 정겹게 보이고 있습니다 . 예전에 제비들이 모습이 뜸하게 보일 때에는 제비를 맞이하는 집은 마치 오래 된 손님이 온 것처럼 마냥 즐거운 미소를 띠게 되었고 , 인근에서 사진을 찍으러 오는 진풍경까지 연출하곤 했습니다 .
예전보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는 지역이 넓어지면서 제비의 출현은 다시 자연스러운 전경으로 변했습니다 . 모르긴 해도 딱새도 자기가 둥우리를 만들었던 집이나 장소를 다시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 도시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농촌의 미래는 불안합니다 .
동네 어르신들이 연세가 점차 많아지고 , 환절기가 되면 아프신 분들이 늘어나고 , 아침나절이면 읍내로 전동기를 몰고 물리치료를 받으러 나가시는 모습이 늘고 있고 있습니다 . 오랫동안 이웃사촌으로 대소사를 나누면서 살아 온 마을에 젊은이들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있다는 것도 불안할 지경입니다 .
경제활동을 활발히 해서 희망을 만들어야 하는데 , 좋은 신부를 만나 오순도순 동네에서 살아야 하는데 여건이 좋아진다는 희망보다는 흘러가는 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제비가 다시 찾아오는 것은 부양할 새끼들을 위한 먹이 사슬이 보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젊은 사람이 농촌에 와서 즐기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행정은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야 하고 , 동네에서는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 남의 동네일이 아닙니다 . 남이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버티지 말아야 합니다 . 우리의 일입니다 . 위기감을 가져야 합니다 .
5 년 후 10 년 후의 우리 동네의 모습을 상상하고 지금부터 너나할 것 없이 힘을 모아 준비를 해야 우리 동네가 유지되고 발전될 것입니다 . /이근석은 귀촌해서 고산 성재리 화전마을에 살고 있다.
전북의제21 사무처장을 거쳐 지금은 완주공동체지원센터장으로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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