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실풍경 · 2019.01.24

바람이 머무는 '관동암'

마을 풍경과 사람들의 순간, 계절의 결을 사진과 짧은 글로 담아낸 기록입니다.

등록 2019.01.24 18:11 조회 2,130 댓글 0
목록으로 돌아가기

물이 내리는 언덕에 신선이 산다는 조용하고 잔잔한 원수선 마을. 오늘 목적지는 원수산 마을 안에 위치한 ‘ 관동암 ’ 이다 . 이곳의 바람조차 조용히 쉬어 가는지 더워서 열이 남에도 살랑살랑 잔바람이 불어주어 기분 좋게 마저 오를 수 있었다 .

관동암은 마을 골목에서 5 분 더 들어가면 바로 인기척 없는 암자가 보이기 때문에 길을 헤매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 “ 안녕하세요 . 산책삼아 잠깐 들렀어요 .” 그러자 한 비구니스님이 문을 열며 나오셨다 .

IMG 0367
IMG 0367

“ 이곳은 신도를 모시는 절이 아니라 , 혼자 수행하기 위한 암자에요 .” 스님은 낯선 이에게 좋은 인상을 풍기며 선뜻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셨다 . 그리고 서로 자동차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산중의 풍경을 내려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 “ 참 조용하네요 .” “ 그렇죠 ?

여기가 비구니스님으로 살기도 괜찮고 .. 조용하니 좋아요 .” 자신을 참선하는 중이라고 소개한 견신 ( 見信 ) 스님은 줄곧 혼자 이곳을 지키고 있고 자신은 원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며 차분하게 웃으셨다 .

“ 언제든 놀러 와도 괜찮아요 .” ‘ 관동암 ’ 무거운 마음이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보면 어떨까 ? - 원수선 마을의 관동암 견신 ( 見信 ) 스님과 함께 .

현장 사진

바람이 머무는 '관동암' 사진 1

첨부자료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