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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소식 · 2018.08.06

주유소 처마에 제비가족 둥지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18.08.06 15:41 조회 3,26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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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처마에 제비가족 둥지 요즘 보기 드문 제비집이 목격됐다. 고산면 삼기리 봉림주유소 처마에 제비 한 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봉림주유소 고길용 대표는 “두 달 전부터 제비가 집을 짓기 시작했고 한 달여 전 세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말했다.

사실 고대표는 제비가 건물 출입구 처마에 집을 짓는 것이 탐탁지 않았다. 제비가 집을 짓기 시작한 곳이 출입구 바로 위이기도 했고 똥을 치우는 일이 만만치 않아서 몇 번 쫒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제비의 승리였다. 제비들은 고군분투 끝에 집을 짓고 세 개의 알을 낳아 부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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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끼 중 한 마리는 죽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고대표는 “처음에는 못마땅했는데 지금은 제비가 잘 자라서 남쪽나라에 무사히 갔다가 내년에 또 오면 좋겠다”고 했다. 옛사람들은 제비가 집을 지으면 좋은 일이 생기고 새끼를 많이 치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한편, 제비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강남으로 갔다가 3월 3일 삼짇날 우리나라도 돌아오는 여름철새로 알려져 있다.

현장 사진

주유소 처마에 제비가족 둥지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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