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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소식 · 2016.10.06

사진집 '안남마을 사람들' 낸 황재남 작가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16.10.06 11:03 조회 2,9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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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 앞에서 카메라를 보고 있는 이관식 · 김옥희 부부와 집 앞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밑에서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영화 어머니 . 김장을 하고 있는 안남마을 회관의 모습 등 .

황재남 작가의 사진집 ‘ 대아호와 함께한 생활과 문화 ’( 안남마을 사람들 ) 에는 완주 고산면 안남마을에 사는 평범한 주민들과 그들의 일상이 등장한다 .

IMG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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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 년 봄 안남마을에 문을 연 ‘ 안남회관 사진 갤러리 ’ 에서 전시를 하고 있기도 한 이 사진들은 지난 3 년여간 황 작가가 안남마을에서 생활하면서 찍어온 작품이다 . 그가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라지지 않는 농촌의 풍경과 어르신들의 모습을 하나둘 카메라에 담아온 것이다 .

황 작가는 “ 마을 어르신들과 어울리다보니 제가 어릴 적 시골에서 나고 자랐을 때의 모습이 그대로 있었다 ” 며 “ 시골이 고향이다 보니 정서적으로 쉽게 어르신들과 농촌 생활에 젖어 들어갔다 . 다른 마을보다도 안남마을 어르신들은 순수하시고 따뜻하시다 ” 고 말했다 .

 황재남 작가의 '안남마을 사람들' 중. 처음에는 카메라를 보고 어색해하고 거부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이제는 많은 어르신들이 카메라 앞이 편안해졌다 . 황 작가는 “ 사진이라는 것이 한 번 찍고 마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교감을 하는 것이다 .

작가의 욕심만 채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어르신들과 어울리고 함께 하다 보니 마음의 문이 열렸다 ” 고 말했다 .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들의 사진을 본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

자신도 모르는 카메라 앞의 모습과 이웃들의 이야기 , 그리고 마을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 그는 “ 예전에 주민들의 옛사진으로 기획전을 한 적 있었다 . 옛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더해 새로운 책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 고 말했다 .

사람과 마을의 모습을 통해 사라져가는 고향의 모습을 계속해서 카메라에 담겠다는 황 작가 .

그는 “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것 ,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카이브 작업을 계속해서 해나갈 예정이다 ” 며 “ 꿈속에서라도 고향을 그리며 타향살이를 하는 많은 분들이 사진을 보며 조금이나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으면 한다 ” 고 말했다 .

△ 황재남 작가 = 전북 고창 출생 /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졸업 / 한국사진작가협회 완주지부 간사 /2013 년 안남회관 사진갤러리 개관 / 고산감성포토 회장 / 완주마실문화아카이브 운영 / 책 _ 대아호의 사계 , 고산가을 풍경 , 사진에세이 희망 , 아름다운 전북 , 산사진 - 지리산 · 운장산 · 대둔산 / 대한민국사진대전 / 전라북도사진대전 / 전북회원전 작품상

현장 사진

사진집 '안남마을 사람들' 낸 황재남 작가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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