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마친 와일드푸드 완주를 대표하는 와일드푸드축제 ( 이하 와푸 ). 올해 와푸에서 운주 완창마을은 두부로 만든패티를 넣은 콩버거와 두부 고로켓을 만들어 판매했다 . 가격은 2,000~3,000 원 .
우리는 축제 기간 동안 800 개 가량을 판매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보며 기운을 내서 일할 수 있었다 . 심지어 축제가 열린 3 일 동안 우리 판매대를 한 번도 아닌 두세번씩 찾아주신 손님도 있었다 .
외지에서 온 고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없는 축제였지만 주민으로서 축제에 참여하면서 우리 완주의 넘치는 정을 느끼는 계기도 됐다 . 우리는 축제 기간 내내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계속해서 튀기고 만들고 굽고를 반복했다 .
하지만 모두 건너건너 얼굴을 아는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축제이다보니 옆 부스에서 서로 먹을 것을 나누고 서로 허기를 채워주곤 했다 . 와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완창마을의 콩버거(위)와 콩고르케(아래). 마을 주민들은 축제를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대신 이웃간의 인정과 정을 넘치는 경험한 축제였다 .
또 매출에 연연하기보다 우리의 좋은 먹거리를 많은 이들에게 자랑하고 맛볼 수 있게 했다는 뿌듯함이 남는 축제였다 . / 이현주 마을기자 ( 운주 완창마을 사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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