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완두콩이란 ? 지역의 파수꾼 , 완두콩 먼저 , 완두콩 100 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내 삶은 완두콩 마을기자가 되면서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 젊은 시절에 기자로 활동했었기에 , 결혼 후 아이만 20 년 키우는 동안 항상 가슴에서 그 꿈이 꿈틀대고 있었다 .
완두콩 마을기자로 활동하면서 그게 다시 되살아났고 , 마을 곳곳을 돌며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할 때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했다 .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자면 , 105 세 할머니를 취재하면서 장수비결을 알게 되었다 .
또 다리목마을 창남이에게서 두 부모를 간병하고 돌아가시는 날까지 정성을 다한 이야기 , 60 년 동안 농사를 지으신 이창성씨의 ‘ 농사의 신 ’ 이야기 , 한 동네에서 삼형제가 우애 있게 서로 의지하고 돕는 이야기 , 여든의 나이에도 손톱에 꽃물 들이시는 소녀같은 어머니의 이야기 .
이들이 노래한 삶속에서 지혜를 배웠다 . 완두콩은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지역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같이 익어갈 것이다 . 완두콩 마을기자가 자랑스럽다 . 앞으로 더 소중하고 따뜻한 소식으로 전해드린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
/ 허진숙 마을기자 ( 운주면 완창마을 ) 소소한 소식을 기록해두는 스크랩북 4 년 전 체험지도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화산 상호마을에 갔을 때였다 . 그때 완두콩 이용규대표님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으시며 이것 저것 물어봤었다 .
평소 사진 찍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 완두콩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어느 날 운주면에 소소한 일들을 기록하는 활동을 해볼 의향이 있는지 제안 받았다 . 완주군 소식도 알 수 있고 운주면에 소식들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여 흔쾌히 승낙했다 .
매달 한 건에서 두 건씩 소식들을 내면 그 내용들이 그대로 실려서 왠지 뿌듯했다 . 또 ‘ 누군가에게는 회상이 되고 ,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게 하는 그런 일들을 내가 하고 있구나 ’ 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 .
뿐만 아니라 완두콩에서는 미디어와 접목시키는 교육과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었다 . 비록 전문 기자는 아니지만 그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준 곳인 셈이다 . 지금까지 100 호를 만들어오면서 완두콩 기자 , 편집자 , 대표님까지 모두들에게 감사하다 .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1000 호까지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 완두콩 사랑합니다 ~ / 이현주 마을기자 ( 운주면 )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 2013 년 , 고향인 무안을 떠나 직장으로 인해 완주로 이사를 했다 .
아는 사람이라고는 직장동료 이외에 공무원이 전부였던 시절엔 완두콩을 알지 못했다 . 시간이 지나 완주 살이에 적응을 하며 숟가락 공동육아를 알게 되었고 , 자연스럽게 완두콩을 알게 되었다 .
이때 완두콩은 지역 소식지로 , 화제성 있고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것보다 지역의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항상 글쓰기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평소에 하는 일이 계획서를 작성하고 딱딱한 내용을 정리하는 일을 하다 보니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쓸 일이 없었다 .
마침 마을기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읽고 신청을 했는데 정작 소소하게 이야기를 쓸 소재가 마땅치 않았다 . 그래서 가족 이야기와 직장 이야기를 쓰면서 조금씩 완두콩 마을기자의 역할인 기사 쓰기를 일부 실천해나갔다 . 현재는 가끔씩 글을 보내고 있지만 내 이름으로 발행되는 글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
‘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 는 것은 완두콩 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와 닿는 부분이었다 . 계획서나 보고서는 정해진 형식과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내용들로 수식이나 도표를 사용해야 하는데 , 여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다 .
정해진 규칙대로 생활하기 어려운 성격이라 , 자유롭게 남과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 그래서인지 내가 생각한 대로 작성한 글을 쓴다는 건 한편으로 마음의 위안이 되고 있다 .
완두콩에서 마을기자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완주에서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한다 . 많은 마을기자들이 더 많이 소소한 소식들을 전하고 ,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지길 희망한다 .
/ 강민수 마을기자 ( 한국흙건축학교 사무국장 ) 완두콩 , 격하게 응원해 완두콩 100 호 발행 경축 드립니다 ! 저는 2018 년 완두콩에서 함께 일했던 정수정이라고 합니다 . 제가 있을 때만 해도 70 호대를 만들고 있었는데 , 벌써 100 호라니 . 시간이 참 빠릅니다 . 23 살 .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때에 완두콩을 만났습니다 . 완두콩을 통해서 진달래학교에서 한글을 배우시는 어머님 , 마을목공공동체에서 힐링하는 회원 ,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청년 , 달팽이만으로도 즐겁게 노는 아이들 등 나이불문 , 성별불문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
세상에 회의적이고 다소 날카로운 마음을 품고 있을 때 완주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에게 ‘ 이런 세상도 있구나 . 참 살만 하구나 ’ 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 격하게 감사드립니다 ~! 완두콩에서 일하고 있을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 꾸준히 완두콩 소식지를 발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말입니다 .
지역 잡지를 창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 이후 매달 꾸준히 발행한다는 것은 그보다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 겨우 지역 잡지를 창간하였으나 재정상의 문제 등으로 폐간되는 잡지도 많습니다 . 그런데 완두콩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이번 ‘100 호 ’ 는 완두콩의 꾸준함과 우직함을 상징적으로 기념하여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격하게 축하드립니다 ~! 다만 , ‘ 완두콩이 정말 완두콩다운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면 ’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싣는다 ’ 는 완두콩의 모토에 부합하는 일들 말입니다 . 그러려면 , 완두콩 소식지 후원독자가 많아야겠죠 ?( 웃음 ) 저도 취업하면 얼른 후원 독자 신청서 쓰러 가겠습니다 . 앞으로 200 호 , 300 호 아니 1000 호까지 완두콩 아자아자 파이팅 !
격하게 응원합니다 ~! / 정수정 ( 대구시 )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