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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소식 · 2016.06.08

이서 세안어린이집 텃밭이야기..자연과 자라는 꼬마농부들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16.06.08 15:40 조회 3,4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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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자연을 접할 기회가 희박한 현대 사회에서 세안친구들은 올 봄 이노힐스 아파트로부터 텃밭을 분양받았다 . 텃밭에 푯말도 세우고 ‘ 상추 , 고추 , 가지 , 파프리카 , 토마토 , 오이 ’ 등 고사리 손으로 여러 가지 작물을 심으며 텃밭체험이 시작되었다 .

세안친구들은 텃밭으로부터 일상의 초대를 받는다 . 어서 오라는 소곤거림에 서둘러 손에 손에 물뿌리개와 바구니를 들고 텃밭으로 향하는 꼬마농군들의 발걸음이 경쾌하다 . “ 고추야 ! 내가 물 줄게 . 많이 먹어 ” “ 배 고팠어 ?”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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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무럭 무럭 커라 ” “ 어 ~~ 꽃이 옛날보다 많이 있어 ” “ 나는 고추랑 토마토 심었는데 이게 ( 꽃 ) 많이 생겼다 ” 텃밭에 직접 물을 주며 아이들은 식물의 변화과정을 스스로 탐색하고 발견하며 식물들과 재잘재잘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즐거워한다 .

또 다른 텃밭에서는 상추를 뜯다가 발견한 애벌레에 모든 관심과 호기심이 집중된다 . “ 움직인다 . 꿈틀꿈틀 ..." " 무서워 , 무서워 안 볼래 “ “ 아기 벌레야 ? 어디서 왔어 ?” “ 귀여워 , 그런데 엄마는 어디있어 ?” 라며 혼자 있는 애벌레를 걱정해 주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

세안친구들은 텃밭체험을 통해 만나는 곤충이나 벌레와 놀면서 그 대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증대되어 과학적 탐구력 증진 및 생명 감수성과 생명 존중교육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마음속에 스며들게 된다 .

텃밭에는 세안 텃밭을 비롯해 이노힐스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텃밭도 함께 있어 오며가며 이웃들과 인사도 나누고 할머니들께 텃밭관리 비법도 전수 받고 상추 뜯는 법도 가르쳐주셔서 상추도 수준급으로 수확하고 있다 .

세안텃밭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물리적 공간이 아닌 그 곳에서 자연의 고마움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는 행복하고 특별한 전인발달의 공간이다 . 오늘 수확한 상추는 꼬마 농부들의 주문을 받아 점심 쌈 메뉴로 제공될 예정이다 .

/ 이영(이서 세안어린이집 원장) ※ 완주군 이서면 이노힐스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세안어린이집은 ‘ 건강하고 창의적이며 배려하는 어린이가 되자 ’ 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세 상에서 가장 편 안 한 아이들의 자람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

현장 사진

이서 세안어린이집 텃밭이야기..자연과 자라는 꼬마농부들 사진 1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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