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동체소식 · 2017.12.07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 배경화 씨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17.12.07 11:05 조회 3,005 댓글 0
목록으로 돌아가기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 배경화씨 재미난 시장 꿈꾸는 고산의 리얼리스트 “ 시장은 왁자지껄 바글바글 해야죠 ” 다양한 콘텐츠 어우러진 문화공간 꿈꿔 “ 가슴에는 이상을 품고 머리는 현실을 생각하라 .” 체 게바라가 말하는 현실판 리얼리스트 배경화 씨를 만났다 .

그녀는 커피 한잔과 여유로운 미소로 다가왔다 . 그녀는 ‘ 문화예술기획자 ’ 다 . 이번에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 배경화씨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 배경화씨

“ 고산미소 시장을 문화관광형 테마시장으로 만들어서 어른 , 아이 할 것 없이 어울려 노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마을학교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이 목표예요 .” 그녀는 옛 시골장터 분위기를 예로 들며 시장의 왁자지껄하고 바글바글한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꿈꾼다 .

그 방법에 대해선 “ 고산 시장에는 재주 많은 분들이 많아 그분들이 선생님이 되어서 문화교육의 장을 만들 수 있다 . 재주 많은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음악회 등 공연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겠다 ” 고 .

그녀는 또한 앞으로 이곳에서 주말장터 , 플리마켓 , 다양한 체험 , 작은 음악회 등 여러 크고 작은 재미난 일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

대기업 홍보과 퇴사 후 자신이 원하는 길을 따라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80 만원 들고 혼자 미국 가서 3 개월 동안 생활했다는 일화는 그녀의 배짱과 추진력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 친구들과 닭꼬치 장사도 해봤다는 그녀는 “ 어디 내놔도 먹고 살 수 있다 ” 며 웃었다 .

자신의 인생에 없을 것만 같았다던 결혼 .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남편의 매력에 빠졌고 현재 선생님인 남편의 직장을 따라 전북으로 내려왔다 . 그녀의 직함에 ‘ 선생님 ’ 이 달린 것은 남편과 그의 제자들을 따라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후부터다 .

그녀는 현재 진로교육이 단순 체험적이고 이분법적 사고에만 근거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 진로교육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문제의식 즉 ,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가치를 찾아갈 수 있는 교육이 중요 ” 하다고 말했다 .

그녀는 교육공동체 온누리살이 협동조합 회원이자 현재 아리송 협동조합을 만들어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

전북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기자단 진로교육 선생님으로 일명 ‘ 소중한 사람의 자서전 만들기 프로젝트 ’ 를 진행하는데 특이한 점은 자신이 인터뷰한 인물의 시점에서 자서전을 쓰게 한다는 것이다 .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터뷰 기법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과 깊이 소통할 기회를 가지며 타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전주한옥마을에 버금가는 문화관광테마의 장을 정착시키겠다는 두둑한 배짱과 아이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그녀가 궁금하다면 고산미소시장 ‘ 꿈 레시피 아리송 ’ 을 방문해보시길 .

따뜻한 가슴을 품고 당차게 세상을 만나고 있는 리얼리스트 ‘ 경화 ’ 씨를 조우하게 될 것이다 .

현장 사진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 배경화 씨 사진 1

첨부자료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