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체국 물류의 숨은 베테랑 우체국 행정업무지원 손상영 활동가 8 월 5 일 오전 10 시 , 완주우체국 물류창고. 커다란 컨베이어 벨트 위로 지역별 라벨이 붙은 우편 상자가 줄지어 지나간다 .
손상영 (66) 씨 는 장갑을 낀 손으로 상자를 번쩍 들었다 놓으며 봉동 , 삼례 , 용진 , 소양 , 완주산단 5 개 지역의 우편물을 순식간에 분류한다 . “ 번지수만 봐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바로 압니다 .
이건 새로 온 분들이 헷갈리기 쉬운데 하다 보면 감이 잡히죠 .” 그의 목소리엔 오랜 경험에서 나온 여유가 묻어난다 . 손 씨가 우체국과 인연을 맺은 건 2023 년 , 방송과 지인을 통해 시니어클럽 사업을 알게 되면서다 .
처음에는 봉동에서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숙련도를 인정받아 팀장 직함까지 맡았다 . “ 경력자보다 나이는 젊고 숙달이 되다 보니 팀장 역할을 하게 됐죠 .” 라며 웃는다 . 현재 그의 하루는 오전 9 시부터 11 시까지 주 5 일 근무로 채워진다 .
짧지만 집중도 높은 시간 동안 우편 · 택배 물류 작업 , 반송 · 폐기 처리 , 파쇄 업무까지 맡는다 . 2 명이 하던 일을 올해는 인원이 늘어 4 명이 나눠 하지만 물량은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다 . “ 집에만 있으면 빈둥거리게 되잖아요 . 아침에 일찍 나와 일할 수 있다는 게 기쁩니다 .
새로운 경험도 되고 , 하루가 훨씬 활기차요 .” 그는 시니어 일자리의 장점을 ‘ 삶의 활력 ’ 이라고 강조한다 . “ 예전엔 60 대면 은퇴였지만 지금은 70 대 후반까지도 일해요 . 젊은 사람보다 더 성실하게 할 자신 있습니다 . 주어진 일을 끝까지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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