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난로 뚝딱대는 도시 아가씨 전환기술 꿈나무 김다솜씨 경기도서 대학 다니다 지속가능한 삶 찾아 귀촌 이젠 화덕난로 직접 제작 스물넷 김다솜 (24) 씨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의 살림꾼이다 . 회계 업무를 회계업무를 보는 다솜씨는 2010 년 완주와의 인연을 맺었다 .
경기도 일산에서 대학을 다니던 김씨는 자급자족하는 삶과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을 꿈꾸던 중 우연히 완주 퍼머컬쳐 대학을 접했다 . 호기심에 들어 본 첫 수업에서 자연에서 얻은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집을 짓는 자신이 꿈꿔 오던 실습을 하자 마음을 굳혔다 .
주 5 일 , 하루 6 시간씩 진행되는 강의를 맞추려면 완주로 내려와야 했다 . 갓 스무살 도시 여대생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완주에 내려와서 산다고 했을 땐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다 .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입버릇처럼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고 마당 한켠에 텃밭을 일구며 채소들을 가꿔온 김씨의 고집에 부모님도 응원의 뜻을 더 했다 . 김씨는 주로 은퇴한 뒤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 틈에서 공부하며 세상을 배웠다 .
그 중 전환기술은 김씨의 삶을 한순간에 바꿔 놓았다 . 새침데기 여대생이 태양열 온수기를 만든다며 전기인두를 들고 다니고 , 뚝딱 ! 화덕 난로 제작 솜씨도 수준급이다. “ 적정기술이란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면서도 자연환경을 해치거나 사람들을 소외시키지 않는 작은 기술을 뜻한다 .
갈수록 편리함과 이익에만 치우치는 현실에서 누군가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적정기술의 가장 중요한 가치 인 것 같아요 .” 다솜씨가 사는 곳은 봉동읍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농촌 마을이다 . 빈집을 수리해 만든 곳 .
또래 친구도 없고 , 그렇다고 변변한 영화관 하나 없는 산골생활이 힘들진 않을까 .
그는 “ 나이 스물이면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 보단 스스로 개척해 가는 삶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 며 “ 어른들과 협동조합 사람들이 친동생처럼 살뜰히 보살피고 챙겨줘서 큰 어려움이 잘 생활하고 있다 ” 고 웃으며 말했다 . 얼마전에는 옆집 할머니가 감자를 한 포대나 안겨 줬다며 자랑했다 .
농촌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동가를 꿈꾸는 김씨 . 퍼머컬쳐가 들어선 안덕마을 등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와서 일자리를 얻고 , 이를 통해 침체 됐던 마을에 활력이 생기는 모습을 지켜보면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
“ 마음 한켠엔 지금껏 보고 배운 적정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자립화를 추구하는 농촌 마을 공동체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어요 . 처음 완주에 발을 디뎠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 적정기술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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