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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6.09.05

와푸, 널 기다렸어

애벌레체험 곤충사육하는 유)삼락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6.09.05 11:01 조회 3,87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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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곤충 맛 좀 보실래요 ?” 지난 1 일 봉동읍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 유 ) 삼락 . 사무실에 들어서니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 발효실에는 굼벵이 흰점박이꽃무지의 먹이가 되는 발효시킨 톱밥이 있다 . 곤충 사육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먹이 .

이들은 깨끗한 참나무 생톱밥에 밀기울과 같은 영양소를 넣어 배합시킨 먹이를 먹인다 . 이어 제 1 사육실로 들어가자 발효된 톱밥 안에서 굼벵이가 자라고 있다 . 알에서 상품화 할 수 있는 성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0 일 . 다 성장한 굼벵이는 이후 건조돼 영양소가 뛰어난 먹을거리로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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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중인 굼벵이들.  장수풍뎅이. 와일드푸드 축제장을 한번이라도 찾은 사람이라면 알 테다 . 와일드푸드 축제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와일드 , 바로 야생의 맛과 멋이라는 것을 .

그 중심에는 굼벵이 쿠키 , 개구리 튀김 , 메뚜기 볶음 , 귀뚜라미 전병 등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애벌레 체험 , 굼벵이 체험 등 야생의 체험이 있는데 , 삼락은 바로 그 곤충 체험 및 먹거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  갈색거저리를 건조시킨 '고소애 쿠키'. 맛이 고소하고 영양가가 높다.

삼락은 지난해 축제에서 ‘ 고소애 쿠키 ( 밀웜 )’ 라는 이름으로 갈색거저리를 건조시켜 관람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 애벌레 모양의 쿠키로 모양은 다소 친숙하진 않지만 그 맛만큼은 먹어본 사람들의 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였다 . 누군가는 고소애를 우유에 갈아 먹기도 한다고 .

이들은 올해 축제에서 완주지역공동체 마더쿠키의 ‘ 굼벵이 쿠키 ’ 를 통해 굼벵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삼락 한윤호 이사는 “ 동의보감 등에서 굼벵이 효능에 대해 알 수 있다 . 간의 독성을 해독하고 보호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고 설명했다 .

또 곤충 관련 부스를 통해 청금강 ( 앵무새 ), 거북이 , 수생곤충 등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한 이사는 “ 과거에는 식용 곤충에 대한 편견이 컸는데 최근에는 의식의 전환이 많이 이뤄지는 것 같다 .

최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식용 곤충 체험도 많다 ” 며 “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부모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경우도 있다 ” 고 말했다 . 그는 이어 “ 전국적으로 곤충을 주제로 하는 축제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와푸 축제는 곤충을 주제로 한 먹거리와 체험이 결합된 축제다 .

이번 축제에서도 관람객들이 즐겁게 즐기다 가시면 좋겠다 ” 고 덧붙였다 .

현장 사진

애벌레체험 곤충사육하는 유)삼락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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