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가족이 함께해서 든든 베트남 음식 팔다 업종 변경후 친정엄마까지 함께 도와 신당마을 표지석 바로 왼편에는 가게 ‘ 돈쌈냉면 ’ 이 있다 . 이곳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이일권 (48) 씨와 아내 남정아 (35) 씨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
2017 년 10 월에 문을 열어 베트남 음식을 판매했고 지난해부터 냉면가게로 탈바꿈했다 . 정아 씨의 친정엄마 팜티 마오 (56) 씨도 육아를 돕기 위해 한국으로 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있다 . 처음 왔을 때 , 마을 분위기가 어땠나 . - 정아 : 9 년 전에 베트남에서 여기로 시집 왔다 .
그 때는 커피숍도 없었고 로컬푸드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다 . 지금하고 비교하면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 . 마을에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외롭기도 했지만 신랑이 잘 챙겨줘서 금방 적응했다 . 이제는 곁에 친정엄마도 있어 든든할 것 같다 . 달라진 게 있다면 무엇인가 .
- 정아 : 둘째 동생도 남해에서 살고 있어서 가끔 우리 집에서 모인다 . 엄마가 오신 이유는 아이들 키우는 것 도와주기 위해서다 . 식당이 바쁠 땐 가게 일도 도와주시곤 한다 . 베트남과 환경이 다르다 보니 엄마가 처음엔 좀 힘들어 하셨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
가족 간에 함께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애로사항이 있겠다 . - 일권 : 그렇다 . 가족끼리 ' ’ 하면서 힘든 일도 같이 이겨내면서 더욱 돈독해지는 것은 좋다 . 하지만 하루 종일 같이 붙어있다 보니 의견 충돌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 앞으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관계가 되면 좋겠다 .
최근에 가게 메뉴가 바뀌었다고 들었다 . - 일권 : 작년 5 월부터 ‘ 고기주는 냉면집 , 돈쌈냉면 ’ 으로 바꿨다 . 전에 했던 베트남 음식이 더운 음식이기도 하고 이곳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
아내랑 둘 다 마침 냉면을 좋아하기도 하고 주변 지인이 제안해줘서 냉면에 도전해봤다 . 음식을 만들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무엇인가 . - 일권 : 냉면에 들어가는 소고기 육수에 집중하는 편이다 . 또 함께 나오는 숯불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다른 곳과 맛도 다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 일권 : 일단 올해 잘 벌어서 대출금도 갚는 게 목표다 ( 웃음 ). 그리고 당장에 이루진 못 하더라도 가게를 옆에다가 증축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 더운 날씨에도 찾아와주시고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해보겠다 .
[ 정보 ] 돈쌈냉면 용진점 메뉴 - 물냉면 + 숯불고기 6,000 - 비빔냉면 + 숯불고기 6,000 - 열무물냉면 + 숯불고기 7,000 - 열무비빔냉면 + 숯불고기 7,000 - 비빔밥 + 숯불고기 6,000 계절메뉴 - 돈쌈국밥 + 숯불고기 7,000 영업시간 - 하절기 (4~9 월 ) 오전 10 시 반 ~ 오후 8 시 반 , 휴무일 없음 - 동절기 (3~10 월 ) 오전 11 시 ~ 오후 7 시 ,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소 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186-1 - 전화 063)243-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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