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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4.02.19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

봄이 오는 중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4.02.19 16:30 조회 2,7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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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농부님들 손길에 봄이 오는 중입니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듯이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고 봄을 준비하는 이들이 곳곳에 있었다.

가지치기 한 뒤 나뭇가지를 철대에 묶는 배 농장 주인, 비닐하우스 안에 앉아 고추 씨앗을 육묘 판에 넣는 토종씨앗모임 사람들, 입춘이 지나 어느덧 풀린 날씨에 좌판에 앉은 할머니들과 구경하는 이들로 북적이는 장날의 풍경, 그리고 봄이 되어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어디 고장난 곳은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농기계 수리센터에 들른 농부들과 동상 운장산 자락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을 마주했다.

복수초 (12)
복수초 (12)

화암사 오르는 길엔 복수초가 무리 지어 피었다. 얼음 사이에서 피어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는 꽃은 봄을 알리는 전령이다. 대개 3월쯤이나 보이던 것이 기후변화 탓에 서둘러 피고 있다. 이름이 다소 과격해 보이지만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다.

맑은 공기 속에서 꽃구경하는 삶이라면 꽃 이름처럼 될 듯도 하다. 복수초 다음에는 보라색 얼레지가 온다. 슬슬 봄이 오려나 보다

현장 사진

봄이 오는 중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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