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빚던 청년 , 이젠 집 짓는 꿈 서울에서 나고 자란 청년 김희준 (41) 씨는 2013 년에 완주로 왔다 . 그해 완두콩 9 월호에 비비정마을 ‘ 양조장 지킴이 ’ 로 소개됐다 . 고두밥을 치대며 술 빚던 그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했다 .
“ 비비정 초창기에 농업회사법인을 만들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그 과정을 함께했어요 . 대략 8 개월 간 일했고 그 뒤로 완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일들을 해 왔어요 .” 그는 우체국 , 공공급식지원센터 등에서 일하고 주변 지역을 다니며 집 짓는 일도 도왔다 .
지난해부터는 봉동읍 구암리에 지인들과 직접 집을 짓기 시작했다 . “ 내 집을 내 손으로 짓는 게 하나의 꿈이었어요 .
생각해봤는데 , 만약에 로또 복권이 당첨된다 해도 집 시공을 남에게 맡기진 않을 것 같아요 .” 현재 구암리에는 두 채의 집이 지어졌고 , 마지막에 지어질 세 번째 집이 희준 씨 집이다 . “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으니까 , 자연스레 완주에 머물게 됐네요 .
공사는 지금 여유가 없어서 쉬고 있는 중이에요 . 무리하지 않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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