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랑거리는 모악산과 단합" 모악산 관광단지 아래 상학마을 . 식당 , 펜션이 밀집되어있는 골목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태극기와 완주군 깃발이 펄럭이는 마을회관이 보인다 . 관광객들이 밀집된 상권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마을에서 오래 살아온 주민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
이곳에서 식사를 마친 이용철 (69) 이장은 과거 18 년 동안 이장을 했고 지난해부터 다시 2 년째 이장을 맡아 모두 합쳐 20 년째 마을의 일꾼을 도맡았다 . 그는 마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현재 마을 현황에 대해 알려 달라 인구수는 140 가구 , 280 명 정도인데 이중에서 외지에서 온 분들이 60, 원주민이 40 퍼센트를 차지한다 . 마을 주민들 중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4~5 곳 정도다 .
또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다함께 교류하는 건 어렵고 주로 오래 살았던 분들끼리 끈끈한 편이다 . 상학마을 자랑을 해보자면 어떤 게 있나 모악산을 끼고 있는 마을이어서 공기가 좋고 깨끗하다 . 과거부터 등산객이나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한 주민들도 많다 .
무엇보다 우리 마을에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건 바로 ‘ 화합 ’ 과 ‘ 단합 ’ 이다 . 젊은 축에 속하는 60~70 대 사람들이 어르신들을 공양하고 베풀며 살고 있다 . 매일 점심을 회관에서 먹고 , 한 달에 한 번은 회비를 걷어서 외식을 한다 .
코로나 19 때를 제외하곤 매년 두세 번씩 야유회로 함께 놀러갔다 . 마지막으로 이장으로서 바람이나 소망이 있는지 궁금하다 마을 사람들끼리 불협화음 없고 , 의견 다툼 없이 서로 화합하면서 살아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
도시에 나가면 윗층 , 아래층도 서로 누군지 모르고 사는데 우리 동네에선 집집마다 소식들을 알고 서로 인사한다 . 이 문화가 계속 유지되고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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