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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6.12.06

제3회 책공방 자서전 출판기념회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6.12.06 17:04 조회 3,6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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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내 인생' 한권의 책으로...작가가 된 어르신 제3회 책공방 자서전 출판기념회 # 김정숙 (70· 삼례 ) 어르신은 평생 공부에 대한 꿈을 꿨다 . 정숙 어르신이 어렸던 그 시절은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 학교를 다니기도 힘들었다 . “ 난 학교를 안 다녔어요 .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읽고 조금씩 글을 깨우쳤죠 .” 평생 주부로서 살아온 그는 점점 공부를 하고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속 목소리가 커져가는 것을 느꼈다 . “ 내가 살아온 것을 스스로 써보고 싶었어요 . 하지만 방법을 몰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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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도 조금씩 썼어요 .” 그러던 정숙 어르신은 나이 칠십에 자서전을 냈다 . 제목은 ‘ 믿음만이 전부였던 삶 ’. 조금씩 깨우친 글로 책을 낸 정숙 어르신 . 그는 어엿한 작가가 됐다 . 11 월 10 일 오후 삼례문화예술촌 책공방북아트센터에 다양한 인생이 모였다 .

‘ 작가 ’ 라는 이름을 꿈으로만 꿔봤던 , 혹은 꿈꿔본 적도 없는 이들이다 . 삼례에 거주하는 만 60 세 이상 어르신 10 명 . 그들은 제 3 회 완주군 자서전학교를 통해 모두 작가가 됐다 .

그리고 이날 ‘ 제 3 기 완주책공방 자서전학교 출판기념회 ’ 를 통해 완성된 자서전 및 작가증서를 받았다 . 뜨거운 박수와 함께 . 이들은 지난 9 월 22 일부터 11 월 10 일까지 모두 8 주간에 걸쳐 책을 만들었다 .

1~4 주에는 자신이 왜 책을 만들고 싶은지 , 내 책에 무슨 이야기를 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 5~8 주 사이에는 여러 번의 검토 작업을 통해 원고를 작성했다 . 그동안 살아온 자신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앨범을 뒤지는 것은 기본 .

/사진제공=책공방 자서전학교 이런 과정을 거쳐 출판된 자서전은 모두 열편이다 . 김복자 ‘ 풍년 들던 해에 태어나 복자 ( 福子 )’, 류순례 ‘ 누군가를 기쁘게 할 때면 내 마음은 춤을 춘다 ’, 신윤선 ‘ 알록달록 무지개 같았던 나의 삶 ’, 이수일 ‘ 내 인생은 한 편의 연극이다 ’ 등 .

김완덕 어르신은 “ 처음에는 내가 남들과 다르게 살아온 것도 아니고 내 인생 이야기에 대해 뭐 쓸 거 있겠나 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니 우유대리점을 하면서 힘들었던 이야기 , 고마운 우리 딸 이야기 등 하고픈 말이 많았다 ” 며 “ 완성된 책은 자녀들에게 보여줄 생각 ” 이라고 웃었다 .

한편 이날 기념회는 2 부로 나뉘어 자서전 및 작가증서 수여식과 함께 졸업생 회고사 , 축하공연 , 등으로 진행됐다 . 완주 자서전학교 김진섭 관장은 “ 앞으로 완주군 13 개 읍면을 비롯해 보다 많은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또한 마지막까지 함께 하시며 멋진 책을 완성하신 작가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 고 말했다 .

현장 사진

제3회 책공방 자서전 출판기념회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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