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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6.12.06

웃어라공동체

전통장류 고집하는 정산마을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6.12.06 16:43 조회 3,48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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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는 마을 사업..."고추장, 쌈장 추가요" 전통장류 고집하는 정산마을 “ 보리가루를 넣어 콩과 섞습니다 . 그럼 습을 잡아낼 수 있죠 .” 11 월 25 일 오후 삼례읍 석전리 정산마을 발효실 . 위생모자를 쓴 40~60 대 학생들이 쉼 없이 콩을 섞고 기계에 넣어 적당한 크기로 성형을 한다 .

그러자 뚝딱 때깔 좋은 메주가 탄생된다 . 학생들이 쏟아내는 질문도 끝이 없다 . 메주의 크기 , 색깔 , 방법 등에 대한 이론부터 처음해보는 메주 쑤기 체험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 이들은 멀리 경기도 안성 한경대학교에서 온 농식품가공반 학생들이다 .

메주사진
메주사진

이들은 이날 완주로컬푸드직매장을 견학한 후 정산마을에 들렀다 . 신필연 (62) 씨도 “ 늘 장류에 관심이 있었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한계가 있었다 . 이곳에 와서 직접 메주를 만들어보니 재미있다 ” 며 “ 냄새가 독한 청국장은 발효가 많이 된 것이다 .

적당한 염도와 시기 같은 것에 대해 많이 배웠다 ” 고 말했다 . 정산마을은 2013 년 농업회사법인 정산식품을 설립하고 완주군 참살기좋은마을 사업 , 파워빌리지 사업 등을 통해 정산맛깔된장이란 이름의 장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특히 재래식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맛이 좋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공동체 중 하나 . 건물 2 개동에는 증자실 , 발효실 , 건조장 , 포장실이 갖춰져 있다 . 생산 · 판매 뿐 아니라 이날처럼 각지에서 오는 견학생들과 체험객들로 마을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

이날 정산마을을 찾은 한경대 학생들 중에는 메주를 처음 만들어본 사람부터 장류사업에 대한 의지를 가진 학생까지 다양했다 . 김삼례 (60) 씨는 “ 메주를 이론 없이 혼자 만들다보니 뜨거운 곳에서 만들곤 했다 .

오늘 수업을 들어보니 메주는 차가운 곳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배웠다 ” 며 “ 지난해에도 이곳을 온 적 있다 . 담양에서 함초고추장 , 된장 사업을 해보려고 구상 중이다 . 바른 먹거리를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현재 정산마을은 된장을 비롯해 청국장 , 간장 등 각종 장류를 생산한다 . 내년에는 고추장과 쌈장을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다 . 최성기 대표는 “ 정산마을은 샘 정 , 뫼 산자를 쓴다 . 산 밑에서 좋은 물이 나오는 마을이다 .

그 좋은 물로 모든 장류를 만든다 ” 며 “ 재래식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우리 장맛은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아 만들기에 맛도 좋지만 특히 맛이 변하지 않고 한결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겠다 ” 고 말했다 .

현장 사진

전통장류 고집하는 정산마을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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