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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6.03.07

웃어라 공동체

완주군 도서관 인문학 프로젝트 '인문학과 놀다'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6.03.07 14:07 조회 3,58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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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인의 어깨 ’ 위에서 인문학과 함께 놀았다 완주군 도서관 인문학프로젝트 다양한 분야 저자 초청해 주민 특강 완주군에서 가장 손쉽게 이웃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도서관이다 .

최근 완주의 도서관들이 ‘2016 완주군 , 독서로 興 ( 흥 ) 하라 ’ 는 슬로건 아래 북 콘서트 , 인문독서 아카데미 , 저자 강연 , 이미지코칭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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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완주 인문독서아카데미 제 1 주제 프로그램인 강창래의 ‘ 책의 정신 ’, 아나운서 김태은의 ‘ 다가가는 성공화법 ’, 이흥재 전 전북도립미술관장의 ‘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

△ 강창래의 ‘ 책의 정신 ’ ‘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 유쾌한 창조 ’ 등의 저자로 유명한 강창래 작가는 지난 1 월부터 모두 열한차례에 걸쳐 중앙도서관과 이서별마루작은도서관에서 ‘ 책의 정신 ’ 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작가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고 다양한 책 중에서 나에게 맞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 그는 “ 오늘날 책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 다시 말해 책을 직접 골라보는 사람이 드문 것이다 . 모든 분야에서 좋은 책을 고르기란 결코 쉽지 않다 ” 라고 말했다 .

그는 나에게 맞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 그 중 하나는 책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 . 그 다음 각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

작가는 첫 번째 강의에서 ‘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 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대혁명 이전의 금지된 베스트셀러 ,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 이어 그는 근대의 과학혁명 과정을 통해 과학책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 설명한다 .

그리스와 중국의 고대로 가서 그 시대의 고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 특히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 공자와 제자백가들을 통해 고전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작가는 이어 ‘ 진화 ’ 의 과정을 과학사회학의 방법으로 짚어보고 , 조선과 한국 근대에 읽혔던 책들 , 이후 현대에 들어서 만들어진 네 종류의 책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

그는 “ 책의 숫자는 많아졌지만 그것들이 다루는 내용은 그렇게 많고 다양하지 않으며 , 기본적인 갈래를 알고 나면 생각보다 쉽다 ” 고 강조했다 . △ 아나운서 김태은의 ‘ 다가가는 성공화법 ’ 2 월 25 일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KBS 아나운서 김태은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

KBS 1TV 뉴스광장 , 주말 9 시 뉴스 , 아침마당 전북 , 경제 가마솥 , 2R 김태은의 가요뱅크 제작 진행 등을 맡아 오고 있는 김 아나운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화법에 대해 설명했다 . 그는 “ 상대방이 나에게 다가오고자 하는 친근감의 표시를 나타내면 잘 받아줘야 한다 .

상대방에게 호응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짧은 시간에 친해질 수 있다 ” 고 말했다 . 그는 이어 “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성격상 혹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 이 강연을 통해 그러한 고민에 대한 답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 ” 고 덧붙였다 .

그는 1994 년 KBS 에 입사한 이후 , 수많은 연예인과 유명 인사를 만나왔다 . 그는 그러한 순간들을 ‘ 설렘의 만남 ’, ‘ 떨림의 만남 ’, ‘ 기대감의 만남 ’, ‘ 사명감의 만남 ’ 등의 순간으로 나눴다 .

과거 방송인 박경림과 유희열을 만나기 위해 사전 약속도 없이 무작정 찾아가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 그들과의 사례를 통해 상대방에게 먼저 친근하게 호감을 표하거나 , 그의 공감대를 얻는 것이 중요했다 . 그는 “ 모르는 누군가와 첫마디를 트기란 결코 쉽지 않다 .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거나 그 사람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메시지를 남겨주는 것이 바로 다가가는 화법 ” 이라고 말했다 .

△ 이흥재 전 전북도립미술관장의 ‘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 이흥재 전 전북도립미술관장은 2 월 20 일과 27 일 두 차례에 걸쳐 둔산영어도서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 씨름 ’ 이라는 작품과 혜원 신윤복의 ‘ 단오풍정 ’ 을 통해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

그는 “IQ 가 좋은 사람이나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창의력까지 뛰어난 것은 아니다 .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창의력이 높다 ” 며 “ 그림을 어떻게 읽느냐는 어떻게 보느냐는 방식을 익히는 것이다 . 어떻게 보느냐는 결국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 .

보는 훈련을 하는 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며 , 그림을 통해 보는 방식은 바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 ” 고 강조했다 . 그는 이어 “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의 산물이다 . 미술관은 상상력의 보물 창고 ” 라고 덧붙였다 .

단원 김홍도의 유명한 그림인 ‘ 씨름 ’ 을 함께 보며 그림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그는 심판이 없는 씨름판을 지적하며 “ 그림이 전체적으로 원형 구도인데다 씨름판에 시선이 집중 되다보니 그림이 답답해질 수 있었다 .

하지만 작가는 긴장감 완화를 위해 오른쪽 공간을 비워두고 왼쪽에 엿장수 총각이 밖을 쳐다보게 배치했다 ” 며 “ 우리는 이 그림을 보고 작가의 의도를 쉽게 알 수 없지만 그림을 그리는 단원은 깊은 생각을 하고 그린 것 ” 이라고 말했다 .

그는 덧붙여 “ 수백년 전에 그려진 옛 그림이지만 살아있는 지금의 이야기가 된다 . 창의력을 갖기 위해서는 천천히 오래보는 관찰이 중요하다 . 번뜩 어떤 생각이 난다면 엉뚱할수록 좋다 . 상상력에서 창의력이 나온다 ” 고 말했다 .

프로그램을 마련한 완주군 중앙도서관 서진순 팀장은 “ 도서관 교육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자신의 분야에서 책을 출간한 저자를 초청해 주민들에게도 독서동기를 자극하고 ,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었다 ” 고 말했다 .

이어서 “ 지역 간 , 세대 간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고 , 전문가인 ‘ 거인의 어깨 ’ 위에서 강의를 함께 들으며 지적호기심도 채워 삶의 질은 높아지고 , 공감과 소통으로 지역사회 공동체는 더 살맛나게 되도록 도서관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 ” 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

현장 사진

완주군 도서관 인문학 프로젝트 '인문학과 놀다' 사진 1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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