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예 동아리 미소한땀 공통의 취미가 모두의 행복이 되다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 기여로 활동 확장 봉동읍에 위치한 미소공방에 색색의 리본들이 가득하다 .
아기자기한 양말인형들과 리본아트 , 냅킨아트 등 작품도 다양한데 이 많은 작품을 누가 다 만들었을지 궁금해 물어보니 자리에 앉아 바느질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주인공이었다 . 이들은 생활공예 동아리인 미소한땀 회원들이다 . 몇 번의 바느질로 인형의 눈코입을 뚝딱 만드는 것을 보니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
생활공예 동아리답게 이들은 손으로 하는 모든 것을 만든다 . 미소한땀은 지난 2015 년 7 월 봉동주민 5 명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
동네에 사는 사람들 몇몇이 모여 만든 작은 동네모임으로 이름도 없었지만 지난해 완주군 평생학습 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 미소한땀 ’ 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아리가 되었다 . 재료비 및 강사료 지원을 통해 회원도 2 명이 늘었다 .
회원은 봉동에 사는 30~40 대 여성들로 , 매주 수요일 오전 10 시 반부터 낮 12 시 반까지 2 시간가량 모여 활동을 한다 . 임윤정 (40) 씨는 “ 네이버 카페에서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오게 됐다 .
와보니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오는 시간이 늘 즐겁다 ” 며 “ 단순히 공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먹을 것도 만들어 와서 나눠먹기도 한다 ” 고 말했다 . 회원들이 주로 만드는 것은 양말인형이다. 특히 자녀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회원들이 주로 만드는 것은 양말인형이다 .
만든 작품은 각자 집에 가져가는데 특히 자녀들의 반응이 좋다 . 이지연 (37) 씨는 “ 모임에서만 만들다보니 인형 하나를 만드는데 2~3 주 정도 걸리는 것 같다 . 만든 인형을 집에 가져가면 아이들이 자기 친구들에게 엄마가 만든 인형을 선물하곤 한다 ” 며 웃었다 .
일이 아닌 공통의 취미로 만나 언니동생하다 보니 관계가 돈독하다 . 덕분에 동아리 모임에 빠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 . 국윤미 (44) 씨는 “ 특별한 집안행사가 있거나 아이들이 아프다거나 일이 있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두 나와 출석률이 좋다 ” 고 말했다 .
동아리 막내인 강윤수 (35) 씨는 “ 결혼 후 완주로 왔다 . 타지에 의지할 사람이 많지 않아 외로웠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언니도 생기고 친구도 생겨 참 좋다 ” 며 웃었다 . 미소한땀 회원들이 공방에 모여 양말인형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취미 생활에서 벗어나 생활공예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강사이자 동아리 회원인 김종옥 (41) 씨는 “ 지역아동센터나 인근 학교 , 장애인 복지관 등지에 우리가 만든 인형이나 쿠션을 기부하거나 물품을 판 금액을 기부했다 .
기관을 통해 전달하다보니 현장의 분위기까지는 모르겠지만 받으신 분들의 사진을 보니 많이 좋아하시는 거 같았다 ” 고 말했다 . 진여선 (39) 대표는 “ 새해에도 지금처럼 회원 간에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지내려고 한다 . 지금 해오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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