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물 없는 천연 아이스크림 , 자연에 퐁당 젤라또 지금 같은 여름이면 가장 생각나는 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일 것이다 .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유통과정에서 녹았다가 다시 얼려야 하기 때문에 방부제를 비롯해 여러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 . 이걸 알면서도 시원한 게 먹고 싶을 때면 그냥 모른척하며 사게된다 .
이제 완주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방부제나색소 , 향료 등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천연 과일로 만들어진로컬푸드 아이스크림이 있기 때문이다 . 완주과실생산자협동조합의 ‘ 퐁당 젤라또 ’ 는 딸기 , 복숭아 , 키위 등 완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일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
이미 퐁당은 잼 브랜드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 로컬푸드 매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 하지만 한번 구매하면 오래 보관해 먹게 되는잼의 특성 상 매출을 계속 늘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어 , 새로운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커졌다 .
그래서 여러 차례의 실험과 시행착오 끝에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개발하여 드디어 작년에 출시하게 되었다 . “ 완주 로컬푸드는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어 인공 첨가물을 아예 쓰지 않습니다 . 레몬즙이 0.2% 밖에 안 들어가는데 그것만 수입산을 허용하고 , 그걸 제외하면 다 완주산을 재료로 쓰고 있습니다 .
빙과류는 보통 유통기한 제한이 없지만 , 저희는 자체적으로 3 개월로 유통하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 올해 초 새롭게 전문 경영을 맡은 곽효성 이사님의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
천연에 가까운 이곳의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되면 좋겠지만 , 빙과류의 특성상 유통과 보관의 어려움으로 택배를 이용한 온라인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 그래서 퐁당 젤라또는 아직은 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
지금은 딸기와복숭아 , 메론 , 블랙베리 , 블루베리 등 다섯 가지 과일로 생산되고 있는데 , 올해 하반기에는 청포도 , 패션후르츠 ( 백향과 ), 쌀이 들어간 제품도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잼과 젤라또뿐만 아니라완주과실생산자협동조합은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최선을 다하고 있다 .
공공급식이나 카페 등에 납품할 스틱형 잼이나 토마토케찹과 소스도 곧 개발해판매할 예정이다 . 보통 업계 전문가들은 제품을 만들 때 첨가물을 사용하는 게 익숙한 편이라 , 화학 첨가물 없이 제품을 만들려면 협동조합 멤버들이 직접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
제품 개발 중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우석대 산학협력단의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 이런 과정으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좋은 재료와 정직한 방식으로 제품이 생산되는 건지도 모른다 .
완주과실생산자협동조합은 작년에 다른 계기로 만날 일이 있었는데 , 일 년 만에 다시 찾아간 이곳은 작년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 일하는 장소는 같지만 지금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변화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 지금과는 다른 또다른 모습을 계속 기대하게 된다 .
이곳 협동조합에서앞으로 우리에게 소개할 새로운 제품들을 기대하며 , 올 여름 무더위가 찾아올 때 새로운 맛의 젤라또도 함께 기대해 본다 . /글·사진= 조율(조율은 2017년 말 완주로 귀촌, 고산미소시장에서 가공품을 판매하는 상점, 율소리에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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