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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25.05.22

질문이 있는 이달의 책

림보책방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수업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25.05.22 09:42 조회 1,2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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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는 이달의 그림책 키워드 -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수업 <읽었다는 착각> 조병영 외 씀 | EBS북스 | 468쪽 | 2022 | 19,000원 출판업계는 몇십 년째 불황이고, 요즘 세대들은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고 걱정이 많다. 이 와중에 동네책방들은 어떻게 될까.

그렇지만 우리가 하루하루 읽어내는 활자 양은 종전보다도 더 많아졌다. 매일 들여다보는 휴대전화를 가득 채우고 있는 건 사실 다 활자다. 다만 그 활자들이 이루는 문장의 질과 내용이 중요할 터. 그 수 많은 글들이 나에게 켜켜이 쌓여 어떻게 작용하고 있을까?

읽었다는 착각
읽었다는 착각

책이나 영화는 공을 들여 읽거나 보는 대신 3분, 15분 요약본을 찾고, 어찌저찌 원본을 다 읽고 보았다고 하더라도 오로지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 일보다 몇몇 유명한 사람들이 씹어주는 내용을 받아먹으며 내가 소화한 것처럼 치부하고 넘어간다.

시간을 들여 하나의 완성된 문장을 쓰는 노력보다 챗GPT에게 적절하게 질문하여 그럴 듯한 답을 뽑아내는 방법이 공유되는 세상이다. 이제는 무턱대고 시간과 공을 들이는 일이 아둔하고 미련한 일처럼 치부되곤 한다.

궁금한 정보를 검색해 글을 읽다 보면 홍보 글이고, ‘뉴스’라는 인터넷 기사는 찌라시에 가까워 안 읽는 게 정보 판단에 유리할 수도 있다. 그 와중에 세상은 어떻게 될까. 문해력을 기르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 <읽었다는 착각>에서 안내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적용하고 연습 해보자.

400쪽이 넘는 양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성인 문해력 테스트로 현재 나의 상태를 점검하고,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 글, 업무 메일, 계약서 등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긴 글들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워크북에 가깝기 때문이다.

정보(information)와 지식(knowledge), 지성(intelligence)은 분명 다르다. 산발되어 있는 정보들을 조합하여 지식으로, 나만의 지성으로 만들어 내는 시간은 통과해야 할 예외 없는 과정이다.

정보를 습득하고, 정보들을 조합한 지식을 활용하는 응용력을 발휘하는 건 지성의 영역이다. 전자는 누구나 가능하지만, 후자는 저마다 자기만의 수련이 필요하다. 동시대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의 변별력은 ‘읽었다는 착각’에서 빠져나와 ‘읽어내는 시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에 달려있지 않을까.

[정보] 림보책방 주소_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로 70-6 2층 문의: 063-717-7011

현장 사진

림보책방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수업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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