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가 복지 ”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강의실 등 공간 무료대관도 삼례읍 삼봉 LH 아파트 내 위치한 삼봉사회복지관에 들어서자 안쪽에서 아름다운 악기 선율이 흘러나왔다 . 복지관에서 줄리하프 수업이 열리고 있었다 .
수강생들은 일반 클래식 하프에 비해 크기가 작은 줄리하프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줄을 튕기며 소리를 맞춰보고 있었다 . 이예찬 (21) 씨는 “ 예전에 원데이 클래스를 들으러 왔다가 악기 소리가 너무 예뻐서 계속 배우고 있다 . 오늘부터는 엄마도 같이 교육을 받기로 했다 ” 고 말했다 .
삼봉 1 리 (LH 아파트 101 동 , 104 동 ) 이장을 맡은 최인자 (73) 씨는 “ 매번 한 시간 정도 일찍 나와서 연습하고 있다 . 이 나이에 뭔가를 배운다는 자체만으로 생활에 활력이 생겼고 , 복지관이 단지 내에 있으니까 바로 나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 고 말했다 .
줄리하프는 작은 사이즈의 하프로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 중 하나다 . 클래식 하프랑 똑같은 주법으로 간단하게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수업 강사 이진실 (42) 씨는 “ 하프는 울림통이 있어서 연주할 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
하프는 손 자세만 익히면 동요 정도는 금방 따라 할 수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배울 수 있고 특히 노인들에게는 치매예방에 좋다 ” 고 말했다 .
올해 5 월 3 일에 개관한 삼봉사회복지관은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1 년 동안 시범 운영을 맡았으며 삼봉지구 인근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7 월 31 일까지 진행되고 하반기 프로그램은 9 월 1 일에 시작해 12 월 말에 마무리된다 .
휴가철인 7~8 월에는 정기 수업이 아닌 특강 형식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문화교실 , 찾아가는 건강교실 , 이주여성을 위한 중졸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반찬만들기교실도 운영 중이다 .
강의실 등 공간 대관사업도 무료로 이뤄지고 있는데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삼봉지구 인근 주민이나 공동체를 우선시하고 있다 .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 이윤아 사무국장은 “ 이 공간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소외계층들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싶다 .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 며 “ 현재 복지관을 운영하면서 삼봉 LH 아파트 관리소장님하고도 소통이 잘 돼서 관리비를 오랫동안 내지 못한 주민에게 ‘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 ’ 을 통해 지원을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볼 수 있었다 .
앞으로 이곳이 사람들에게 더 열린 공간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 고 밝혔다 . [ 삼봉사회복지관 ] 운영시간 : 오전 9 시 ~ 오후 6 시 주소 : 완주군 삼례읍 삼봉 5 로 60 문의 : 063-247-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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