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907 기후정의행진 참가한 완주군민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9월 7일 오전 9시 봉동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907 기후정의행진’ 참석을 위해 모인 완주군민 85명은 이날 상경을 앞두고 간단한 발대식을 가졌다.
부모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봉성초등학교 고은찬, 은하 남매는 “더 이상 지구가 녹고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면서 “아픈 지구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완주기후위기 박일진 대표는 “지금 기후가 문제가 아니다. 우리부터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서 “화석연료 중심사회를 바꾸고 인간의 무한욕망을 절제하는 세상으로 바꾸어야 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엉망인 한국정부와 세계 각국 정부를 바꾸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서 기후정의행진에 임하는 결의를 밝혔다.
완주 참가팀은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상경, 서울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 참여,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날 행진은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알리며, “쏟아지는 폭우와 녹아 내리는 폭염”이라는 선언문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여름에는 역대 최고 평균 기온을 기록하며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기후정의행진은 매년 유엔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국제적 행사로, 한국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615개 단체가 참여하며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 부산, 제주 등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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