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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5.09.01

완주 찾은 여행학교 로드스콜라 학생들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5.09.01 10:54 조회 3,5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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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5일 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을 찾은 로드스콜라 학생들. 왼쪽부터 박승규, 고수경, 김지영, 박상희, 김미경 교사, 최재혁, 유채운군. 배우고, 놀고, 연대하며...협동조합 배우러 왔어요 누군가 그랬다 .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을 하고 ,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고 .

‘ 길 위의 학교 ’ 라 불리는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Roadschola) 는 올 한해 제주도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카자흐스탄 , 우즈베키스탄 , 이탈리아 볼로냐를 여행했다 . 그리고 완주까지 . 3 박 4 일 일정으로 완주를 찾은 로드스꼴라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IMG 8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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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스꼴라 (Roadschola) 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 고수경 (20, 여 )_ 우리는 15~22 살 학생들로 이뤄진 비인가 대안학교에요 . 학습과정 2 년과 일 경험 과정 1 년 , 총 3 년 과정이며 총 6 학기로 구성됩니다 .

우리는 국내외를 여행하며 그 속에서 철학과 인문학을 배워요 . 외국어와 글을 읽고 쓰는 법 , 문화적 언어 , 사진과 영상 , 디자인 등을 매 학기 배우고 있습니다 . 로드스꼴라는 여행을 통해 ‘ 배우고 , 놀고 , 연대하다 ’ 라는 콘셉트로 여행하며 공부하고 있어요 . 어떤 활동을 하나요 ?

최재혁 (20)_ 우리는 6 기 학생들이에요 . 1 학기에는 제주도에서 마을의 역사와 삶을 공부하는 여행을 했어요 . 2 학기에는 고려인의 이야기를 들으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카자흐스탄 , 우즈베키스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3 학기에는 ‘ 동시대를 만나다 ’ 라는 주제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 협동조합에 대해서 배웠어요 . 5 월에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볼로냐의 협동조합을 탐방했죠 . 국내에는 어떤 협동조합들이 있을까하고 찾아보던 중에 완주에 재미있는 협동조합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

4 학기에도 협동조합에 대해 공부해보자하고 모인 6 명이 협동조합팀을 만들어서 완주에 탐방을 온 겁니다 . 완주에 와서 어디어디를 다녀왔나요 ?

박승규 (18)_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협동조합 , 씨앗 문화예술협동조합 , 미디어공동체 완두콩 협동조합 , 고산미소협동조합 ,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등 완주에 있는 다양한 협동조합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 이론이 아닌 실제 일상과 가까이에 있는 협동조합을 보고 있는 셈이죠 .

돌아다녀본 느낌은 어땠나요 ? 박상희 (20, 여 )_ 예전에 볼로냐 한 지역의 도서관을 갔는데 마을의 역사책이 꽂혀 있었어요 . 그것을 보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역사를 볼 수 있다는 게 특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완주에도 마을 이야기를 기록하는 마을신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상이 깊었어요 . 김지영 (21, 여 )_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협동조합에서 할머니들이 어제 수확한 작물들을 진열대에 진열하면서 활력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저는 이것이 협동조합이 하는 일 같아요 .

삶을 활력 있게 하고 서로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 마지막 학기에는 여행을 가지 않고 그동안의 기록 등을 토대로 작업을 해요 . 연극도 하고 영상 작업도 하며 , 책도 만들어요 . 오늘 완주에서도 작업에 도움이 될 여러 가지 팁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

지역을 보고 이곳에서 만나는 이들의 에너지가 좋아 다양한 경험을 쌓고 갑니다 . 로드스꼴라는 ? 서울 하자센터에 있는 대안학교 중 한 곳으로 여행하면서 공부하는 여행학교다 . 보통 15~20 세 청년들이 다닌다 .

현장 사진

완주 찾은 여행학교 로드스콜라 학생들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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