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함께하며 스스로 재능 찾아가 완주군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교과학습부터 특기적성까지 전문체험활동 등 알차게 구성 지난 8 월 27 일 오후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30 여명의 청소년들이 하교 후 삼례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을 찾았다 .
한쪽에서는 게임섹션에서 보드게임인 할리갈리 게임을 하고 한쪽에서는 뭐가 그리 재미난 지 깔깔대며 웃기 바쁘다 . 저마다의 에너지를 발산중인 이들은 봉동 · 삼례 인근에서 살고 있는 중학생들이다 .
수련관에서 준비한 맛있는 저녁밥을 먹은 청소년들은 이날 마련된 월요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 오늘의 수업은 현대무용과 뉴스포츠 . 강사의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한 후 본격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 .
어색하고 주뼛거리기보다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는 이 시간이 그저 즐거워 보인다 . 비가 와 실내에서 꼬리잡기를 하고 있다. 김형준 (15) 학생은 “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전에는 이 시간에 집에서 혼자 게임을 하거나 숙제를 하곤 했다 .
그런데 이곳에서 역사 , 수학도 배우고 친구들과 뉴스포츠 , 미술테라피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 고 말했다 . 삼례에 위치한 완주군 청소년수련관은 올해 3 월부터 12 월까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
여성가족부와 완주군이 지원하는 아카데미는 ‘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정책 ’ 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 지역의 저소득층과 한부모 , 조손 , 다문화 , 다자녀 , 맞벌이 가정의 중학교 1~2 학년 40 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학생들의 특기를 개발하고 취미생활을 돕는 역할을 한다 .
현재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은 전문 강사진의 수학 , 영어 , 역사 등 교과학습 중심의 학습지원을 비롯해 문화 , 예술 , 스포츠 등 특기적성활동을 포함한 전문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 뿐 아니다 .
아이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동아리와 자치회의 운영을 하도록 하는 자기개발활동을 지원한다 . 이외에도 급식 , 상담 , 건강관리 등의 생활지원과 진로 , 모험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하계 및 동계 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 주말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 문화공연 관람 등의 예술체육활동이나 진로탐색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월 1 회 열고 있다 . 무용실에서 현대무용선생님과 함께 수업 중인 청소년들. 이진 (14)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 원예수업을 꼽았다 .
“ 친구들과 같이 청소년수련관 앞 마당에 씨를 뿌리고 텃밭을 꾸몄다 . 수련관 근처에 난 제비꽃 , 강아지풀들을 압화해 부채를 만들어서 기부를 하기도 했다 ” 며 “ 헤어나 메이크업 등의 미용이나 디자인 , 영상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었으면 한다 ” 고 말했다 .
완주군 청소년수련관 이지현 팀장은 “ 프로그램 진행이 절반밖에 안되었지만 실제로 어떤 친구는 체험활동과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변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며 “ 방과후 방치된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활동을 활발히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고 전했다 .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