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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고산 '자연인' 심은택'씨

등록일
2015.12.16 14:03
조회수
1,360

 

고산에 사는 자연인심은택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

 

고인은 지난 123일 고기를 잡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숨을 거뒀다.

평소 강과 산을 벗삼아 살아가는 그는 평소에도 자연이 주는 만큼만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욕심 내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산 내수면 자율공동체 회원이기도 한 그는 주로 만경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팔거나 산과 들에서 칡, 약초

등을 캐서 생활해 왔다.

 

동상면에서 태어나 화산, 고산에서 주로 생활한 고인은 야생의 맛을 살린 민물고기 도리뱅뱅이 요리에 상을

타는 등 열정적인 생활을 하기도 했다. 올 봄에는 EBS ‘한국기행만경강의 봄 편에 출연하기도 했을 정도로

누구보다도 자연을 사랑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딸 나영씨는 아빠는 참 인정이 많신 분이었다. 이렇게 일찍 떠나실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부디,

생전에 좋아하신 자연에서 편하게 잠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인은 슬하에 13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