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문래청소년센터, 곧 만나러 갈게요!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개구리' 박정환, 김은율
[주요 일과]
- 서울시립 문래소년센터와 교류 활동+워크숍 준비
- 배우고 익히는 선후배간 청소년활동 비법 교류
- 청개구리 아지트 새단장
완주 청소년들에게 겨울방학은 멈춤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활기가 싹 트는 계절이다. 그 중심에는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수련관을 만들기 위해 뭉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개구리’가 있다.
위원장, 부위원장, 서기, 그리고 3개 분과(소통·기획·홍보) 위원들까지 총 10명이 활동하는 ‘청개구리’는 평일에는 학업에 집중하고, 토요일마다 모여 지역 청소년시설 프로그램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운영에 참여 하는 자치 기구다.
6년 차 베테랑 활동가 박정환(고산고 3학년) 학생은 청소년수련관과 ‘청개구리’를 만나고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학교가 끝나면 집에만 머물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이제는 후배들에게 노 하우를 전수하는 든든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불편함을 고쳐나가고 싶어 시작했다”는 정환 학생은 3년 전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를 통해 수련관 내에 공부 공간을 직접 만든 경험을 최고의 보람으로 꼽았다.
현 위원장인 김은율(한별고 2학년) 학생 또한 “소심했던 성격이 120도 변했다”고 웃었다. 직접 점자라벨 그림동화책을 만들어 도서관에 기부 하는 동아리 ‘손끝으로 보는 동화’에서 활동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기쁨을 배운 덕분이다.
이외에도 직접 배운 수어 노래 부르기, 하굣길 응원과 수능 응원 등 ‘청개구리’는 다양한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 삼례를 넘어 완주 곳곳에 다정함을 뿌리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학에는 2월 말 예정된 서울 시립문래청소년센터와의 교류활동 및 워크숍을 준비하며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은율이는 위원장으로서 행사 기획부터 진행 전 최종 점검까지 꼼꼼히 챙기는 중이다.
“이번 교류활동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우리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거예요. 또 올해 기수의 청개구리 위원들과 서로 웃으며 즐겁게 의견을 나누는 멋진 워크숍을 만들고 싶어요.”
정환이는 위원장을 도와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경험들이 후배들의 마음에 잘 스며들도록 아름다운 인수인계를 준비하는 한편, ‘청소년지도사’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려고 한다. 은율도 그런 정환 선배를 롤모델 삼아 “만능 재주꾼인 선배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누군가에는 학교처럼 배움을, 누군가에게는 놀이터처럼 쉼을 주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청개구리’ 활동은 이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소중한 힐링이자 성장의 기회다. 가구 교체부터 노래방, 공부 공간 조성까지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찾아내 실질적인 변화를 일궈내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이들의 다정하고 활기찬 발걸음 덕분에 완주의 청소년 공간은 오늘도 진정한 아지트로 쑥쑥 자라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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