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용단 in 완주] 서른두 명의 콩쥐, 무대에서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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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 명의 콩쥐, 무대에서 꽃 피우다



글=꿈의무용단 코디네이터 최가람



'꿈의 무용단 in 완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완주문화재단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습니다. 꿈의 무용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40회차 수업을 통해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지난 11월 29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서른두 명의 아이들이 모두 ‘콩쥐’가 되어, 완주군 앵곡마을에 전해지는 옛이야기인 <콩쥐팥쥐>를 아이들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무용극 <콩쥐아, 콩쥐야! 뭐하니?>를 선보였습니다. 전석 매진 속에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수업은 아이들이 자유로운 신체 탐색과 창의적인 움직임 경험을 통해 몸의 언어를 익히고 감각을 확장하며 자신만의 동작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32명의 단원들은 무대 위에서 순수한 몸짓과 따뜻한 마음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쳐 보였습니다. 

앵곡마을의 아침에서 시작해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꿈을 향한 여정을 지나,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이어지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무대 속 네 개의 장면

1장 앵곡마을 아이들

햇살 가득한 아침, 하나둘 모여드는 아이들의 등굣길 풍경!


2장 우리들의 세상을 엿보다

네모난 공간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친구들과 서로를 위로하며 세상을 넓혀가는 과정!


3장 여정을 위한 걸음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 위에서 마주하는 역경을 인내와 끈기로 이겨내며 성장하는 이야기!


4장 앵곡마을 별들의 축제

모두를 위한 잔치가 열리고,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우리들의 미래를 축하하는 순간!


아이들의 일상이 춤이 되었어요

아이들의 평범한 하루가 춤이 되어 무대 위에 펼쳐졌습니다. 기지개를 켜며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모습, 등굣길에 친구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가위바위보 계단 오르기 게임을 하며 깔깔 웃던 모습까지 아이들의 작은 일상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임으로 이어졌습니다. 단원들은 고무줄, 막대기, 천 같은 소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감정과 꿈을 표현했습니다. 같은 동작이라도 각자의 개성을 살려 더 입체적이고 풍성한 움직임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평소 의 장난기 대신 놀라운 집중력과 표현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친구와 함께 하는 동작에서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거나, 실수한 친구를 살며시 다독여 흐름을 이어주는 모습은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해가는 진정한 ‘팀’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어린 단원이 아닌, 완성된 무용수의 면모를 보여 주며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함께 만든 무대, 서로에게 남긴 이야기

  • 예술 감독: 단원들의 주도적인 참여 속에서 멋진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아이들의 가능성과 열정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어 큰 보람이 있었습니다.

  • 선생님들: 일상의 경험이 움직임 창작과 공연으로 확장되는 창작무용교육의 전 과정을 담아낸 무대였습니다. 단원들은 움직임이 곧 이야기와 감정이 되고, 공연은 공동 창작이라는 점을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빛나는 무대를 만들어 준 단원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경험이 아이들의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 단원들: 춤과 다양한 창의 활동 덕분에 매 순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세심하게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무대에 서는 경험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고, 멋진 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공연을 만들어 간 과정도 큰 즐거움이었어요. 무엇보다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무대에 설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box] 꿈의 극단 '완주' X '꿈의 무용단 in 완주'와 함께할 작은 아티스트를 찾습니다!

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함께 새로운 연극과 무용을 만들어갈 완주지역의 아동·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내년에는 어떤 이야기가 꽃 필까요?


문의_ 완주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 063)262-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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